인체공학적 설계 장시간 착용해도 흉터나 피부 자극 없어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이란 전략, 마케팅 분야의 권위자인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이 펴낸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이란 책에서 유래됐다.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강소기업이란 말과 유사하다. 국내 안경업계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 히든 챔피언 기업을 찾아내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국내 산업용 보안경을 제작하고 있는 기업중 최근 의료 산업에 특화된 최고의 안과 광학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특히 안경산업 인프라가 전무한 안경산업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시작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씨엔에스컴퍼니다.
주로 산업용 보안경을 제작하고 있는 씨엔에스컴퍼니는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의료, 레저 스포츠, 생활안전, 특수목적 등 다양한 고글을 개발하고 있다.
씨엔에스컴퍼니가 현재 주력으로 생산해서 유통중인 제품은 ‘소프트글 컴포트’ 보안경이다. 소프트글 컴포트는 안면 접촉부에 인체에 무해한 소재 폼을 적용해 아프지 않게 착용할 수 있는 보안경이다. 쿠션감을 통해 압박감을 줄여주어 장시간 착용 시에도 흉터나 피부 자극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두상 형태를 분석해, 평균 6커브를 적용함으로써 인종에 관계없이 착용 할 수 있다는게 ㈜씨엔에스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인체공학적 본체 설계로 푹신한 소재의 폼, 신축성 밴드를 적용해 가볍고 편안함이 남다르다. PC렌즈를 사용해 외부 물질유입을 막고 충격 방지 및 김서림 방지(안티포그 코팅) 기능이 있어 시야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기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고글 타입 중 실리콘으로 제작된 제품은 얼굴 근육이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느껴진다. 타사 고글과 소프트글 보안경을 점토에 같은 압력을 가해 테스트 해보면 소프트글 보안경은 자국이 남지 않는다. 현장에서 고글을 장시간 착용하면 고글 때문에 얼굴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방역 관련 의료진들 역시 하루종일 고글 보안경 착용하면 아프고 찍히고 해서 눈밑과 이마에 밴드를 붙이고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타사 제품들은 실리콘 함량을 높여 조금이라도 무르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지만, 소프트글 보안경은 아예 피부에 접촉되는 부분에 쿠션 소재를 덧대어 차별화를 시도했다.
소프트글 보안경은 또 습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보안경을 착용할 때 마스크도 같이 착용하면 마스크 위쪽으로 입김이 올라온다. 쿠션 소재가 입김이 올라오는 틈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안경 안쪽으로 습기가 타 제품보다 적게 올라온다. 여기에 굴절이나 왜곡 현상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넓어 시원하게 보인다는것도 추가적인 장점이다.
보안경들을 사용하면 초반에는 안티포그 코팅 때문에 김이 서리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안티포그 방지 성분이 날아가고 다시 김서림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보안경 내부에 습기가 차 수명이 다된 것으로 알고 제품을 버린다. 하지만, 소프트글 컴포트 보안경에 김서림 방지제를 뿌리고 안경 닦는 천이나 극세사 천으로 닦아주면 다시 보안경에 안티포그 기능이 살아난다.
㈜씨엔에스컴퍼니 관계자는 “기존 보안경은 착용시 피부 짓눌림으로 인해 자극이 있으며, 이를 장시간 동안 착용할 경우 피부질환을 일으켰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의료진이 장시간 고글을 착용해왔고 이로 인해 피부 손상은 방역 현장에서 불가피했다”며 “이에 자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착용자의 ‘편안함’에 중점을 맞춰 소프트글 컴포트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출처 : fn아이포커스(http://www.fneyefocus.com)